빗썸, USDT 상장…“국내 이용자 편의 향상”

사진=빗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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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테더(USDT)를 상장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늘(7일) 오전 11시부터 입금 시작되며, 1시간 뒤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테더(USDT)는 디지털 방식으로 법정 통화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블록체인 지원 플랫폼이다. 미국 달러와 1대1로 가격이 유지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달러 스테이블 코인이다.

2014년에 처음 발행된 USDT는 현재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에 이은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3위의 가상자산이다.

USDT는 이더리움, 트론 등 14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발행이 가능하며 타 자산과의 교환, 결제 등의 수단으로 활용된다.

빗썸은 테더 (USDT) 원화 마켓 추가를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첫 번째로 출금수수료 무제한 무료 이벤트다. 빗썸 이용자들은 USDT가 상장되는 오늘부터 USDT 출금 시 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는다.

11일까지는 USDT 메이커 주문 시 체결금액의 0.02% 를 비트코인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실시된다. 메이커 주문이란 지정가 주문 중 주문 즉시 체결되지 않는 주문이다. 비트코인은 14일 지급된다.

빗썸 관계자는 “국내 투자자들의 수요가 높은 점을 고려해 USTD 거래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