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회장, 정기 인사 이후 첫 사장단 협의회 주재…미래 방향 논의

LG 그룹이 7일 분기 사장단 협의회를 열고 LG 미래와 사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구광모 LG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사장단 협의회를 주재했다. LG 그룹은 통상 분기에 한 번씩 사장단 협의회를 연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달 정기 인사 이후 처음 열린 최고경영진 회의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문혁수 LG이노텍 부사장 등 새로 선임된 CEO를 포함해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LG 최고경영진은 이날 회의에서 내년 경영 불확실성이 높고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LG의 미래와 성장을 위해 고객가치를 중심으로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더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LG 경영진은 “어려울 때일수록 해야 할 일에 더욱 집중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광모 LG 회장이 현지시간 22일 캐나다 토론토 자나두 연구소에서 크리스티안 위드브룩 자나두 CEO에게 양자컴퓨팅 관련 실험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구광모 LG 회장이 현지시간 22일 캐나다 토론토 자나두 연구소에서 크리스티안 위드브룩 자나두 CEO에게 양자컴퓨팅 관련 실험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