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테크 선도기업 로우카본(대표 이철)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 국가들과 이산화탄소 탄소 포집·활용·영구 격리(CCUS)와 무탄소 에너지 공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로우카본은 최근 중동사업 전문컨설팅 기업인 비앤비위드파트너 주선으로 사미 알사드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와 오마르 유나이티드메디컬그룹 회장을 만나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정책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로우카본은 비앤비위드파터너와 협력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 에너지 및 친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페코(PEDCO)와 중동지역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2030엑스포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CCUS 사업은 물론 블루수소를 포함한 무탄소 에너지 사업 등 기후테크 분야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2021년부터 진행중인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SGI)와 사우디 비전 2030과 관련해 로우카본의 기후테크 분야에 대한 혁신기술과 솔루션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환경 보호, 재생 에너지 전환, 탄소 배출량 상쇄 등을 목표로 녹색경제 달성을 위해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 77개 사업을 추진할 정도로 막대한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로우카본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CCUS 기술과 이를 활용한 자원화 사업부터 청정수소와 같은 무탄소 에너지 공급 사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철 대표는 “이번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탄소중립을 위한 새로운 협력의 문을 열었으며 상호교류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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