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난 7일 서울 성동구 레이어41에서 국내 최대 규모 원메이크(단일차종)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의 2023시즌 종합시상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시즌에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레이싱팀과 클래스별 우승 드라이버에게 트로피가 전달됐다.
2023 현대 N 페스티벌 팀부문 종합 우승은 DCT 레이싱팀이 차지했다. 메인 클래스인 N1 클래스 종합우승은 김규민(DCT 레이싱팀) 드라이버, N2 및 N3 클래스는 각각 정상오(팀 브라비오), 오민홍(고스트) 드라이버가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김규민 드라이버는 2023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에 최종 선정돼 2024년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 현대차와 함께 도전하는 기회도 얻게 됐다.
현대차는 오는 2024년 목표로 신규 전기차 레이스 종목 'eN1 클래스' 운영 계획도 발표했다. 모터스포츠 팬들의 접근성과 함께 다양한 서킷에서 레이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용인 스피드웨이 경기를 추가했다.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 기반 국내 최초 단일차종 EV 레이스 카 '아이오닉5 eN1 컵카' 디자인도 공개했다.
박준우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 상무는 “현대 N 페스티벌을 빛내준 드라이버와 팀·운영 관계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현대차는 앞으로 전기차 시대에 맞춰 새로운 EV 레이스 플랫폼 선두주자가 되고 현대 N 페스티벌을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과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