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는 지난 7일 미래의료기술연구동 기공식을 개최했다.
미래의료기술연구동은 총사업비 178억8000만원이 투입돼 기존 케이메디허브 부지 내에 건립 된다. 약 1년간의 건축기간을 거처 2024년 12월에 완공 예정이다.
연구동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규모(연면적 2864㎡)로 건립된다. 지상 1층에는 첨단 수술실, 최신 영상장비 등 심뇌혈관 의료기기 평가에 특화된 시설이 구축되며, 지상 2층에는 치과용 의료기기 평가 특화 시설이 구축된다.
ANGIO-CT 등 최신 영상장비 도입 및 4베드 규모 맞춤형 수술 환경을 제공, 의료제품 평가, 교육·연수 등 폭넓은 기업 지원 및 의료 R&D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바이오 및 의료기기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국산 의료제품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양진영 이사장은 “미래의료기술연구동은 국내 의료기기 개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건축공사와 착공이후 기업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보건복지부 황의수 과장, 대구광역시 권건 과장,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이종권 과장, 한국실험동물확회 성제경 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