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에스티(대표 유봉기·신준환)는 데이터 시각화 전문기업 소프트보울(대표 이태규)과 기술 협력을 통해 자사 전사자원관리(ERP) 솔루션 '와이즈엔 ERP'에서 그리드, 차트 등 UI 개발 컴포넌트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기존 ERP 제품에서 제공하던 오픈 라이브러리 형태의 UI 제품을 걷어내고 속도, 성능 등 기능적인 측면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이 앞선 소프트보울의 제품을 ERP에 탑재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소프트보울은 2013년 창업 후 다양한 UI 개발 기능, 빠른 데이터 처리 성능, 고객 친화적 커스터마이징, 장애인 웹 접근성 등을 지원하는 UI 개발 툴 'SB그리드'와 'SB차트'를 공급하며 UI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나인에스티는 이번 협력을 통해 소프트보울의 빅데이터 시각화 기술을 자사 공공·기업용 ERP에 내재화해 고객이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을 빠르게 내리는 등 데이터 분석과 예측력을 강화하는 사용자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봉기 나인에스티 대표는 “사용자 편리성과 직관적 UI, 강력한 보안 기능 등 소프트보울의 최신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만족도 제고는 물론 솔루션의 차별성을 높여 고객사의 업무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태규 소프트보울 대표는 “올해 'SB그리드 v3'를 출시해 기술력과 신뢰성을 더욱 인정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양사 간 협력이 그리드와 차트 UI 개발 도구 분야에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올해도 특화된 기능과 경량화된 UI 개발 툴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지속해 높아지고 있어 데이터 그리드, 차트 부문에서 조달청 나라장터 1위 자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라고 덧붙였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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