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우리나라와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 간 수석대표회의가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GCC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6개국 지역협력기구다. 회원국간 경제·안보협력 활동을 수행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측은 장성길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을, GCC측에서는 라자 알 마조키 사우디 경제수석고문을 각각 수석대표로 대표단이 참석한다.
양측은 지난 10월 서울에서 개최된 8차 공식협상과 이후 영상으로 진행한 분과별 회의 결과에 이어 상품, 서비스 등 소규모 분과 회의도 병행하한다. 또, 상호 이해와 호혜적 이익 균형의 원칙을 바탕으로 한-GCC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보호무역주의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으로 불안정성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한-GCC FTA는 우리 수출 증가세 유지 및 공급망 안정성 차원에서 새로운 기회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