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직무대리 전태호)은 4대 과학기술원 통증연구단과 공동으로 9일 오후 2시 국립광주과학관 상상홀에서 '2023 신기한 의공학이야기' 마지막인 세 번째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조형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를 초청해 '과학자들은 뇌를 어떻게 들여다볼까요?'를 주제로 과학자들과 공학자들이 어떠한 방법과 원리로 인간과 동물의 뇌 기능과 구조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형준 교수는 서울대에서 물리학과 학사 이후,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에서 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슐룸베르거 기술 센터 등에서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현재 UNIST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자기공명영상을 위한 뇌미세혈관의 구조 기능과 퇴행성 뇌질환의 영상 바이오마커 개발 및 검증 등을 연구하고 있다.
전태호 관장직무대리는 “4대 과학기술원 통증연구단과 함께하는 올해 마지막 의학강연은 인체에서 가장 신비롭고 미스터리한 뇌를 연구하는 과학자의 이야기를 통해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것 같은 흥미로운 강연이 됐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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