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은 정보보호 공시 분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국가핵심기술인 이차전지 부문에서 정보보호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분야 수상은 배터리업계 최초라고 덧붙였다.
SK온은 삼성SDS, 지니뮤직과 함께 '2023 공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공시를 수행한 713개 기관 중 3개사가 표창을 받았다.
SK온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를 통해 보안 현황을 자율적으로 공개해왔다. 또 국제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안 관리체계 인증 취득과 보안 분야 전담 구성원 확대 등 다양한 정보보호 활동도 펼쳤다.
박종희 SK온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는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는 배터리 산업에서 정보보호는 중장기 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온은 보안 역량을 크게 강화해 내부 핵심 경쟁력을 지키고, 정보보안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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