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네시온은 운영기술(OT) 환경에서 생산 시설과 운영 환경의 보안 위협을 대응하는 일방향 망연계 솔루션 '아이원넷 디디(i-oneNet DD) V3.0'을 출품했다.
이 제품은 보안등급이 높은 중요망과 보안등급이 낮은 외부망 사이에서 일방향으로만 자료 전송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외부망에서 중요망으로 접근을 원천 차단하고, 중요망 데이터를 외부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하거나 외부 반출이 필요할 때 안전한 데이터 연계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신기술 기반의 IT망과 OT망이 융합되기 시작했다. 기존 IT 환경에서 보안 위협은 OT 환경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OT 보안위협은 에너지 발전, 교통, 철도, 수자원, 원자력, 국방 등 사회기반시설 파괴 등 사회 혼란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기업들은 OT 산업 현장에서 생산 시설과 운영 환경에 대한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OT 보안 특화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 일방향 망연계 솔루션 '아이원넷 디디'는 제어망과 외부망 연동 지점에 적용해 외부망이 보안사고에 노출되더라도 제어망은 외부 해킹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물리적 망 분리와 일방향 망연계 실현이 가능하다.
아이원넷 디디는 물리적 일방향 통신 요건을 만족시켜 우회 경로에서 불법적인 데이터 유출을 차단할 수 있는 기술도 적용했다. △웹 사용자인터페이스(UI)로 편리한 설치, 삭제, 업데이트, 유지보수 지원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방식 아키텍처 △이기종 프로토콜, 데이터 연계 △고속 로그조회를 지원한다.
휴네시온은 아이원넷 디디 제품에 망간 자료전송제품 보안요구사항 규격을 만족시켜 보안기능확인서를 받았다. GS인증으로 제품 품질과 기능 검증도 완료했다.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돼 있다.
휴네시온은 국가 주요 기관에 아이원넷 디디를 공급되는 성과를 올렸다. 최근에는 지능형교통체계(ITS), 데이터댐망, 국내 제조사의 해외 공장 등 다양한 OT 환경에서 도입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향후 국방, 원자력, 수력, 전력, 에너지, 교통, 방송, 스마트팩토리 등 여러 산업분야로 확대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휴네시온은 지난 2015년부터 8년 연속 망연계 시장 1위(조달정보개방포털 기준)를 차지했다. 올해 12월 기준 5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보안 수준이 높은 망을 사용하는 발전소 발전제어시스템, 지자체 지능형 교통체계(ITS), SCADA 연계, 수도 통합운영 시스템, 상수도 사업소 등 국가공공분야 정보통신기반시설부터 국방, 방산, 첨단전략산업공장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는 “아이원넷 디디는 전년 대비 100%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 휴네시온은 자회사 오투원즈의 OT 가시화, 위협탐지 기술, OT망 원격접속 보안관리 기술을 연동해 OT 보안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