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사장 김세용)는 하남교산 기업이전단지(상산곡동) 토지 등에 대한 손실보상 협의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686만2000㎡)의 공동사업시행자인 경기도, GH(30%), LH(65%), 하남도시공사(5%) 등은 기업인 재정착 지원을 위해 지난해 9월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지구지정 변경(2차) 고시를 통해 기업이전단지(상산곡동, 광암동)를 편입했다. 그중 GH가 상산곡동(26만1000㎡) 보상을 담당하게 한다.
GH는 1대1 맞춤형 보상컨설팅 등 3개월간의 주민 의견수렴으로 지장물 조사를 완료했으며, 지난 6월 보상계획공고, 8~10월 감정평가 등을 실시했다.
앞으로 보상계약은 GH 홈페이지 내 '보상계약 예약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연내 보상금을 신속히 집행해 내년 상반기 기업이전단지 공사 착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하남교산 기업이전단지인 상산곡동은 기본조사 착수 전부터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이 이뤄진 곳으로, 사업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앞으로도 갈등이 아닌 상생 방향으로 나아가는 GH가 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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