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조 인공지능(AI) 및 자율공장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터엑스(INTERX·대표 박정윤)가 LS일렉트릭으로부터 지난 9월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인터엑스는 제조 AI 및 자율공장 구축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이어 약 7개월 만에 추가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특히 LS일렉트릭의 이번 투자는 △자율공장 솔루션 공동 사업화 △산업용 장비의 디지털 전환(DX) 서비스 플랫폼 사업화 등을 목적으로 인터엑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맺은 후 이어진 것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인터엑스의 제조 AI는 제조업체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생산과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이다. 많은 기업들이 제조 AI 솔루션을 통해 생산성을 10%~30%이상 향상, 전수 불량 검출을 통한 고객 신뢰도 증대와 함께 최적 생산을 위한 공정 지식 자산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인터엑스는 자사 기술의 연구 개발(R&D)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LS일렉트릭과의 파트너십에도 중요한 사건이라며, 양사가 함께 혁신적인 제조 기술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정윤 인터엑스 대표는 “LS일렉트릭의 확고한 지원을 통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투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제조 AI 및 자율공장 분야에서 LS일렉트릭과 함께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터엑스는 2023년 산업 디지털 전환 유공 포상 장관상(산업 디지털 전환 부문)을 수상하며, DX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