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은 인스탁스 시리즈 신제품 '인스탁스 Pal(팔)'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제품은 후면 셔터 버튼을 누르면 활성화되는 표준 모드로 광각 렌즈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각도로 촬영할 수 있다. 원격 모드는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 설치된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블루투스로 연결해 촬영한 사진을 스마트폰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3초 간격으로 연속 촬영 가능한 '인터벌 모드', 전용 앱에서 녹음한 소리로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촬영음 설정 기능' 등 편의 기능도 갖췄다.
스마트폰 전용 앱에서 촬영한 사진은 인스탁스 미니, 스퀘어, 와이드 포맷으로 변경해 18가지 필터를 이용해 꾸민 뒤 소셜 미디어에 공유할 수 있다. 이외 인스탁스 링크 제품과 연결하여 자유롭게 사진을 출력할 수도 있다.
인스탁스 Pal은 젬 블랙, 라벤더 블루, 피스타치오 그린, 파우더 핑크, 밀키 화이트 등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출고가는 젬 블랙 색상이 18만9000원, 나머지 4종은 15만9000원이다. 구매 시 간이 뷰 파인더와 카메라 스탠드, 스트랩 등으로 사용 가능한 다기능 링 액세서리가 함께 제공된다. 간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신제품 색상에 맞는 스트랩 고리가 달린 실리콘 케이스도 함께 출시됐다.
인스탁스 Pal은 13일부터 한국후지필름몰 공식 홈페이지와 전 채널(후지필름몰, 카카오, 네이버스토어, 대리점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출시 기념으로 'Pal 케이스' 선착순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