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망그러진 곰 우유슈크림 딸기샌드' 전국 매장에 정식 출시

모델이 CU 망그러진 곰 딸기샌드위치를 살펴보고 있다.
모델이 CU 망그러진 곰 딸기샌드위치를 살펴보고 있다.

CU는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에만 선판매하며 품절 대란을 일으킨 '망그러진 곰 우유슈크림 딸기샌드'를 전국 CU 매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CU는 지난달 카카오톡 이모티콘 인기 캐릭터 망그러진 곰과 협업한 딸기 샌드위치와 2024년 플래너 기획 세트를 포켓 CU에 단독으로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지난달 7일부터 이달 4일까지 매일 밤 12시 1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했는데 매번 10초만에 완판됐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CU는 망그러진 곰 딸기 샌드위치를 전국 CU 오프라인 매장에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5일 출시 직후 샌드위치 카테고리 매출 1위로 등극했다.

주 재료인 딸기는 논산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향과 당도가 우수한 설향 품종을 사용한다. 특히 스마트팜 솔루션 기업 '퍼밋'을 통해 크기, 경도, 당도 등 딸기 샌드위치 생산에 최적화된 딸기를 납품 받아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딸기 샌드위치는 매해 출시와 동시에 샌드위치 판매량 1위로 올라서는 편의점 동절기 인기 상품이다. CU의 딸기 샌드위치 매출은 지난 2020년, 2021년, 2022년 전년 대비 각각 27.4%, 133.6%, 58.6% 신장했다.

CU는 딸기 샌드위치 후속작과 망그러진 곰 띠부씰에 신규 디자인을 추가해 베이글, 햄버거, 도시락 등 다양한 간편식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CU는 출시 프로모션으로 이 달까지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30% 할인을 진행한다.

여다솜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망그러진 곰 딸기샌드는 패키징뿐만 아니라 신선한 딸기에 두가지 크림을 섞어 기존 상품 대비 맛을 업그레이드했다”며 “앞으로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간편식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