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미디어와 문화, 그리도 도시' 주제로 용인시민과 소통을 위해 마련한 '제1회 용인특례시 미디어센터 오픈미디어 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총 8회차로 진행된 용인 미디어센터 오픈미디어 포럼에는 미디어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 분야의 전문가 8명이 참석해 특강을 진행했다. 매회 1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전문가 특강을 듣고, 용인특례시 미디어센터를 참관했다.
지난 9일 용인특례시 미디어센터에서 '제1회 용인특례시 미디어센터 오픈미디어 포럼' 마지막 회차인 8회차 강연이 이어졌다. 8회차 강연으로 미디어 전문가가 '융합미디어 시대, 국내 미디어 산업전망' 주제로 디자인 씽킹과 사고 방법론에 대해 얘기했다.
강연을 통해 디자인씽킹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근원을 두고 있으며 사용자와 깊은 공감을 갖는 부분에서 일반적인 기획·문제해결 프로세스와 다른 마인드셋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디자인씽킹에 고려돼야 할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사용자 중심 생각과 맥락이다.
오늘날 미디어는 디바이스, 콘텐츠, 기술이 융합돼 다양한 형태로 확장되고 재구성 됐다. 산업적 관점의 융합은 구글, 애플, MS 등 기타 주요 콘텐츠 제공업체의 부상도 포함한다. 따라서 필요에 맞게 전략적으로 응답하고 각 단계에서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제1회 용인특례시 미디어센터 오픈미디어 포럼은 용인시민 대상으로 미디어 관련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제공, 미디어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했다. 지난 10월 14일 첫회가 시작됐다. 1회는 강수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이 '유니버셜 팬덤과 글로벌 교류'에 대해, 2회차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축사와 기업 관계자와 좌담회가 이뤄졌다.
2회차는 이봉무 아마존웹서비스 상무가 '글로벌 OTT 시장 동향'을, 3회차는 원윤식 네이버 전무가 '문화창업, 크리에이터 일자리'를, 4회차에는 이동옥 SK텔레콤 부장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강연했다. 5회차에는 정길화 한국국제교류문화진흥원장이 'K콘텐츠 지역이 콘텐츠다'를, 6회차에는 전대진 스토리위즈 대표가 '플랫폼 경쟁력에서의 미디어 콘텐츠 전략'을, 7회차에는 유영진 컴투스 이사가 '플랫폼 변화와 콘텐츠 산업 전개'를 얘기했다.
김남필 용인특례시 미디어센터장은 “용인미디어 오픈 포럼을 통해 용인시 미디어 생태계 수립 및 활성화를 위해 방송, 포털, OTT, 게임 등 다양한 업계 전문가와 논의할 수 있었다”며 “내년 3월에도 개최될 예정이며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미디어 센터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주제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미디어센터는 시민 누구에게나 문화 창작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 창작활동, 미디어 관련 기술 습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각종 장비 등을 지원한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