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디지털새싹 서울·인천권역 운영 사업자 이티에듀가 주말을 이용해 집합형 캠프를 개설, 운영한다. 이달 16~17일 이틀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성균관대 인문과학캠퍼스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이뤄진다. 참여 대상은 초등 고학년부터 중등학생까지 총 6개반 120명이다. 인터넷 주소창에 '디지털새싹닷컴'을 입력한 후 사이트에 들어가 참여기관 중 이티에듀를 검색, 집합형 프로그램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이번 집합형 캠프에 개설된 프로그램은 '자동화의 첫단계,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적 아이디어로 나만의 코스페이시스 세상 만들기' 등 두 개다. 모두 하반기 동안 프로그램 개설 요청이 많았던 인기 프로그램이다. 모집 학생은 프로그램당 60명씩이다.
'자동화의 첫단계, 컴퓨팅 사고력' 프로그램은 컴퓨팅 사고력을 주제로 한 기초 교육과목이다.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학습 경험이 없는 학생 대상으로, 불록코딩을 활용한다. 총 8차시로 구성돼 컴퓨팅 사고력 기반 문제해결 학습 모델, 마이크로 비트 이해하기 등을 배운다. 이후 마이크로 비트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실습을 한다.
'창의적 아이디어로 나만의 코스페이시스 세상 만들기' 프로그램은 융합형문제해결 주제로 응용교육과목이다. 기초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블록코딩을 사용할수 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8차시로 구성돼 혼합현실과 메타버스 개념을 공부한다. 코스페이시스를 알아보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수업이 이뤄진다.
홍선민 이티에듀 사업본부장은 “그동안 학기 중이라 학교를 방문해 캠프를 개설, 운영하다 보니 캠프를 신청하지 못한 학교의 학생들은 관련 교육을 받고 싶어도 못 받았다”며 “이러한 학생을 위해 별도 집합형 캠프를 개설, 학교 단위가 아닌 개인이 신청을 해서 SW·AI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캠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