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 기술 기업 프라젠이 금년도에 글로벌 업체들이 열광하는 일상 안경 같은 AR 글라스에 가장 적합한 얇은 두께와 높은 광 효율을 갖는 AR 글라스 광학 모듈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AR 글라스 광학 모듈은 6mm 두께의 초박형 광학계로서 60도 시야각의 넓은 화면을 구현하면서도 기존 웨이브가이드 방식 AR 광학계 대비 압도적으로 우수한 약 40% 수준의 광효율을 가지는 광학 모듈로서 향후 관련 AR 글라스 산업계가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라젠은 김희경 대표 (물리학박사)를 포함한 삼성전자 출신 광학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이 삼성전자 재직시에 C-LAB 프로젝트 수행을 통한 스핀 오프를 계기로 설립한 AR 글라스 및 초단초점 프로젝션 기술 분야의 딥 테크 스타트업이다. 프라젠은 고유의 프로젝션 광학 설계 알고리즘 PRAO 기술과 혁신적인 액티브 및 패시브 광학소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프라젠 관계자는 “금번 발표하는 고성능 박형화 AR 광학계 관련 기술에 대한 국제 특허 출원을 완료 했다”며 “광학 모듈을 광학 모듈 부품 단위로 판매하거나 AR 글라스 제품으로 판매하는 것이 모두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메타버스허브 시설에 입주 중인 프라젠은 내년에 미국 SID 2024 또는 AWE 2024 에서의 시제품 공개를 시작으로 국내외 대기업 및 기관들과 적극적인 기술 제휴 및 부품 또는 제품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