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청년세대와 만나 '불가능을 넘어선 도전'을 주제로 소통을 나눴다. 이번 만남은 한국경제인협회가 주최한 한국판 버핏과 점심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미래에셋센터원에서 국민소통 프로젝트인 갓생한끼 2탄으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나서 청년들과 소통했다고 11일 밝혔다.
갓생한끼는 지난 2월 한경협이 중장기 발전안 중 청년세대와 소통 강화를 위해 제시한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갓생한끼 1탄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가 멘토로 나서 청년세대 30인과 소통했다.
2탄 행사에는 지난달 26일까지 참가 신청자 중 재능기부를 통한 선한 영향력 확대를 약속한 청년 중 계획 창의성, 실현 가능성,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선발된 2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평균 나이 27세로, 스타트업 대표, 직장인, 대학생, 의사, 유학생 등 다양한 청년들이 모였다.
1부 행사에서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MC(김원훈)간 대담이 진행됐다. 청년들을 만난 소감과 출연 결심 이유, 평소 갓생 일과, 앞으로의 꿈과 계획, 기업가정신 및 기업인의 사회적 기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Q&A 시간을 통해 청년들이 평소 리더들에게 궁금했던 점을 자유롭게 물어보고 리더들이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에서는 리더와 각 그룹별 10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샌드위치를 먹으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한경협은 내년에도 '갓생한끼'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퓨처 리더스 캠프, 한경협 청년 자문단 등 청년세대와 소통 채널을 다양하게 확대할 계획이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