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에서 '2023 지역특화발전특구 성과공유회'를 열고 지역발전을 주도해 온 우수 특화특구를 포상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상은 부산남구 '유엔평화문화특구'가 수상했다. 부산남구는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기념공원의 보존 사업을 통해 세계평화와 자유수호 평화도시의 이미지를 문화관광산업과 연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 2점은 충북 제천 약초웰빙특구와 울산 남구의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 돌아갔다. 이밖에 전북 순창의 장류산업특구, 충남 공주의 알밤특구, 전남 완도의 해조류·전복산업특구, 충남 천안의 국제화교육특구, 경기 여주의 쌀산업특구, 경기 의왕 철도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함께 열린 혁신토론회에서는 특화특구 내 다수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 민·관이 함께 투자하는 특화특구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례로 폐바지선을 주거, 문화, 레저 등과 연계한 신개념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여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사례*가 발표되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내년부터는 제도개선과 권역별 특화모델을 발굴하여 지역 다수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민·관이 함께 투자하는 플래그십 프로젝트 도입 등 특화특구가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역 경제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