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인니 토지청 업무협약, “디지털 트윈으로 자연재해 해결”

이지스가 지난 달 29일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공간정보 해외진출 로드쇼'에서 인도네시아 정부, 관련 기업과 사업 계약과 협력 네트워크를 맺었다.

이지스는 △인도네시아 농업부 토지청과 업무협약 체결 △현지 참가기관,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 △세계은행, 아세안 사무국 등 국제기구 협력 네트워킹을 가졌다.

이지스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인도네시아 기관과 현지 기업에 소개했다. 또 월드뱅크, 아세안 사무국, 자카르타 시청, 신수도청, 등과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 디지털전환 사례를 알렸다. 이지스의 디지털 트윈 기술로 자연재해, 사회 문제를 해결한 성공 사례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지스는 이번 로드쇼에서 자카르타, 반둥, 수라바야의 스마트시티, 농업, 보건 분야 사업을 제안해 월드뱅크와 협력해 신규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현지 IT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도 만들었다.

인도네시아 주요 기관, 기업이 이지스 부스에 방문한 모습
인도네시아 주요 기관, 기업이 이지스 부스에 방문한 모습

인도네시아는 IT기술과 인프라 도입에 외국 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9월 G20 정상회의에서 한-인니 국가간 첨단기술 파트너십 강화를 공식화했다. 인도의 가뭄, 폭우, 폭염, 농산물 위기 등 기후위기 해결에 한국 기술 활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지스는 지난해부터 인도네시아 농업부(MOA), 토지청(ATR/BPN)과 디지털 트윈, 위성정보 등 원격탐사 활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구과밀화, 지반침하 문제해결을 위해 수도이전 계획을 갖고 있다. 이지스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신수도청과 도시시설 인프라 구축에서 전략적 관계를 맺었다.

김성호 이지스 대표는 “그 동안 국내 디지털전환 사례로 소개했던 디지털 트윈은 태풍·침수·홍수피해 예측·관제·건물관리 등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공공사업 주택부 도시 과밀화 해소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며 “인도네시아가 안정적 경제발전을 할 수 있게 돕고, 전략적 동반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