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가 초연부터 함께한 10년 서사의 '드라큘라'를 향한 애정어린 마음을 새롭게 표했다.
최근 서울 가로수길 한 카페에서 뮤지컬 '드라큘라' 10주년 공연중인 김준수와 만났다.
'드라큘라'는 브램 스토커(Bram Stoker) 소설 원작의 뮤지컬로, 김준수는 초연부터 10년간 함께해온 드라큘라 백작 캐릭터로 다시 한 번 활약을 거듭하고 있다.
그의 '드라큘라' 연기는 가수로서의 역량과 12년에 달하는 뮤지컬 활약 속 폭넓은 감정선 표현들을 망라한 매력적인 모습으로 비쳐져 매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준수는 작품 '드라큘라'에 대해 “꽤 많은 작품들을 해왔지만, 아이처럼 우는 것부터 처연함, 유머러스함, 애절함까지 다양한 모습을 한 작품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몇 안되는 작품”이라며 “평균 연령대가 40~50대인 드라큘라를 제 옷을 입혀서 펼친지 10여년 째, 앞으로 더 어른스러운 드라큘라를 더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계속 하고 싶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준수는 내년 3월3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상연되는 '드라큘라' 10주년 공연에서 활약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