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돌봄시설, 장관 표창 영예…백제 탐방 문화시설 등 성과

서울 송파구 어린이들이 한성백제왕도길 탐방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송파구
서울 송파구 어린이들이 한성백제왕도길 탐방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2023년도 전국 돌봄시설 공모전' 평가에서 기관 부문 최고 훈격인 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에서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자치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송파구가 유일하다.

구는 송파키움센터가 2023년 한 해 동안 진행한 △송파구 역사·문화 명소를 탐방하고 체험하는 '송파문화여행' △10월 개최한 아동 공연발표회 '키움문화 페스티벌' 등 돌봄시설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한성백제왕도길 탐방 △송파산대놀이 탈춤 체험 등 구만의 스토리를 담아 지역 특성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이 큰 성과로 꼽혔다.

학부모들을 초청해 아동들이 키움센터 활동을 통해 성취한 내용을 공연 및 전시로 발표하는 등 공적 돌봄 만족도 제고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구는 지난 11월 서울시가 주최한 '서울 어린이 꿈축제 상상플레이 경연'에서 대상을 받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우리 아동, 청소년들이 어려움 없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