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에서 BYD가 글로벌 사업 지원을 위한 커넥티드 차량 플랫폼용 클라우드 우선 사업자로 AWS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BYD는 하이브리드·배터리 전기 자동차 등 신에너지차량(NEV) 제조 분야에서 업계 리더다. 70개 국가에서 500만대 이상 차량을 판매한다.
AWS는 차량 시스템 데이터를 저장하는 아마존 S3(Amazon Simple Storage Service)를 비롯해 BYD 핵심 운영을 위한 안전한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BYD는 아마존 클라우드프론트를 통해 최신 차량용 내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등 신기능과 애플리케이션(앱) 자동 배포를 지원하는 커넥티드 차량 아키텍처를 구축, 고성능 대화형 차량 경험을 제공할 계호기이다.
BYD는 운전자에게 다양한 언어로 음성 인식 제어뿐만 아니라 탑승 전 차량 예열·냉각 같은 원격 기능으로 맞춤화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BYD는 AWS에서 커넥티드 차량 플랫폼을 운영해 전반적인 주행 경험을 높이는 자동화 업데이트도 운영한다. 앱에서 배터리 충전량, 주행 가능 거리 확인 등 차량 상태 모니터링과 원격 도어·창문 개폐, 주차장 내 차량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BYD는 운전자 데이터 보호를 위해 AWS 기능을 활용해 차량 보안 관리, 거버넌스 개선, 해외 커넥티드 차량 플랫폼에 관한 규제를 준수하고 있다.
웬디 바우어 AWS 부사장은 “BYD가 클라우드를 통해 빠른 혁신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AWS의 입증된 기술이 BYD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과 새로운 지역에 전기차를 출시하는 데 도움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