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살해(NK) 세포 치료제·면역항암제 스타트업 인게니움 테라퓨틱스가 중소벤처기업부 민간주도형 연구개발(R&D) 지원 프로그램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3년간 최대 최대 12억원 R&D 자금을 지원받는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운영사가 유망기업을 발굴해 10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정부가 투자금액의 1배수 이내(최대 20억원)로 투자하고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급변하는 기술·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됐다. 인게니움은 캡스톤파트너스의 추천을 받아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됐다.
2020년 11월 설립한 인게니움은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부작용이 적으면서 암세포를 살상하는 NK 세포를 치료제로 활용한다. 지난달에는 53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고진옥 인게니움 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스케일업 팁스 선정으로 한국생명공학연소에게 이전 받은 20여년 기술력과 임상 데이터의 신뢰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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