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KOTITI시험연구원'과 MOU… “정확한 상품 정보 제공 지원”

김진용 무신사 운영부문장(오른쪽)과 이상락 KOTITI시험연구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진용 무신사 운영부문장(오른쪽)과 이상락 KOTITI시험연구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무신사는국가공인 시험 연구기관인 'KOTITI시험연구원'과 '패션제품 시험·검사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1961년 9월 한국 최초 섬유시험·연구기관으로 설립된 KOTITI시험연구원은 섬유제품 뿐만 아니라 환경위생·산업 자재 등을 대상으로 △시험 분석 △제품 인증 △품질 검사 △컨설팅 △연구개발(R&D)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국가공인 시험·검사 연구기관이다.

최근 패션 업계에서 섬유 소재의 혼용률을 허위 기재한 이슈가 불거지고 있다. 이에 무신사는 통신판매중개자로서 입점 브랜드가 고객에게 올바른 상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입점사 시험 분석 의뢰 편의성을 제고하고자 KOTITI시험연구원과 협력하게 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무신사에 입점된 브랜드는 판매 중인 상품에 대한 시험 분석을 KOTITI시험연구원에 의뢰할 수 있다. 시험 분석을 마친 이후 시험 성적 결과는 무신사에도 공유될 예정이다. 또 KOTITI시험연구원에서 무신사 입점사를 대상으로 안전 인증 정보를 제공하고 컨설팅과 설명회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국가공인 시험 분석기관으로서 신뢰도를 갖춘 KOTITI시험연구원과 협력을 통해 입점 브랜드가 올바른 상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입점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 등의 지원 업무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