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오늘 출발 예정 여행지나 가족, 지인 등이 거주하는 '관심지역'에 대한 날씨·미세먼지 예보, 특보 등을 알려준다. 이용자가 필요한 곳을 관심지역으로 등록하면 최대 10곳까지 날씨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네이버가 관심지역을 10곳까지 등록할 수 있도록 날씨 서비스를 개편했다. [자료:네이버]](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12/13/news-p.v1.20231213.1221d14e691d42429f69476cf81f7eff_P1.png)
네이버는 날씨 서비스에서 현재 위치 이외에도 다양한 지역의 날씨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관심지역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네이버 날씨에서 현재 위치 이외에 지역의 날씨 정보를 얻고 싶을 때 기존에는 검색을 통해 원하는 지역 화면으로 이동했으나, 이번 개편 이후 원하는 곳을 관심지역으로 등록 가능해 날씨 정보에 대한 접근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본인의 집, 회사, 자주 가는 곳을 비롯해 가족이나 소중한 지인들을 위한 관심지역을 최대 10개까지 등록할 수 있으며, 목록 배열 순서도 조정해서 다양한 날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날씨 홈이나 지역 검색 목록에서 '별 모양 아이콘'을 클릭해, 원하는 지역을 관심지역으로 등록하면 된다.
등록된 관심지역은 날씨 홈 화면 상단 버튼으로 표출되며, 버튼을 클릭하면 날씨 홈 화 면이 해당 지역 날씨 데이터로 갱신된다. 또 네이버 날씨는 네이버앱 푸시로 오늘·내일 예보, 눈·비 예보, 미세먼지 실황, 기상특보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데, 관심지역 역시 알림 수신 여부를 설정할 수 있다. 관심지역 목록의 우측 '종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면 해당 지역의 알림 수신 여부를 지정 또는 해제할 수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12월 기준 약 260만명이 네이버 날씨 알림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번 관심지역 서비스 오픈 이후 더욱 많은 이용자가 편리하게 날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혜진 네이버 날씨 리더는 “네이버 날씨는 재난 상황 정보를 모은 호우 페이지, 실시간 소통과 제보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제보톡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기상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꾸준히 날씨 정보를 보강하고 있다”라며 “네이버 이용자가 날씨에 대한 모든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