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국내 전기차 제조사 디피코 인수의향서 제출

STX가 국내 전기차 제조 업체 디피코 인수에 나섰다.

STX는 지난 12일 디피코 인수전에 참여하기 위해 주관사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디피코는 국내 전기 상용차를 주력 생산하는 기업이다. 1998년 자동차 엔지니어링 전문 업체로 시작해 2010년 초소형 전기 화물차 포트로를 출시하면서 주목받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경영 사장이 악화되면서 회생절차를 밟고 있다.

디피코는 회생계획 일환으로 인수합병(M&A)를 추진하고 있다. 인수의향서를 접수받았으며 오는 26일까지 예비실사를 거쳐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STX는 “한국 전기 트럭이 글로벌 경형 전기 트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인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피코 초소형 전기화물차 '포트로 P250'
디피코 초소형 전기화물차 '포트로 P250'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