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시장 온라인·비대면화를 이끈 스타트업, 외국인고용관리시스템과 비자발급 정보를 연계한 공무원 등이 규제혁신 유공자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13일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을 개최했다. 올해 규제혁신을 위해 애쓴 공무원, 공공기관·단체 관계자, 기업인 성과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총 73명이 수상했다.
규제혁신 유공 최고 훈격인 산업포장은 박정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수상했다. 오랜 기간 규제혁신에 대한 정책 연구와 자문을 진행해 온 성과를 인정 받았다.
양승우 남도마켓 대표는 도·소매 기업간 거래플랫폼을 무료로 제공해 남대문시장 온라인·비대면화를 이끈 성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진영훈 고용노동부 행정사무관은 외국인고용관리시스템과 비자발급 정보를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 구자웅 포스텍전자 대표는 '참!좋은 중소기업상' 지역발전 부분에서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방효철 삼우금속공업 대표는 기술혁신 부문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규제혁신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함께 망치 퍼포먼스로 '성장막는 규제장벽'을 부수고 중소기업 도약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도 열렸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