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은 13일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2023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기업의 신기술 개발 의욕을 높이고, 신기술제품의 공공기관 구매 등 판로와 투자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신기술제품 인증기업 간담회'에서는 현재 인증제도의 문제점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시대 흐름에 부합한 새로운 인센티브 발굴·투자 유치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현장 의견과 제언을 공유했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조달청과 협의해 우수조달물품 지정 시, 신기술제품 기술성 심사를 간소화해 기업 애로를 최소화하겠다”면서 “내년 해외 유명전시회에 '신기술제품관'을 마련해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표원은 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및 4개 투자기관과 올해 신기술제품 인증을 받은 141개 인증기업의 약 2600억원 규모 투자계획(2025~2027년)에 대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내년부터 '인증기업 투자유치 활성화 프로그램'을 시행·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기술 실용화에 이바지한 유공자와 유공기업에 은탑산업훈장 및 산업포장 등 총 47점 포상을 수여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