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12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에서 'ESG 지원사업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했다.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동반성장에 이바지한 기업·기관·유공자를 포상했다.
산단공은 입주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대응과 지속 가능한 산업단지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유럽연합(EU) 공급망 실사,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글로벌 ESG 규제로 인한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경영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동반성장위원회, 한국표준협회와 공동으로 입주기업 ESG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SG 우수기업 중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덕산하이메탈은 'ESG경영보고서'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전사적 ESG 경영시스템 구축 등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동반성장대상을 받았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산단 입주기업과 함께 ESG 지원 노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을 받아 뜻깊다”면서 “기업들이 ESG 경영체계를 적기에 구축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산단 내 ESG 문화가 자리 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