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와콤은 수성대학교 웹툰스토리과와 메타버스크리에이터과에 장학기자재를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와콤은 글로벌 창작 산업에서 인재 육성과 디지털 창작 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와콤 웹툰 장학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주요 대학 웹툰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정, 와콤의 액정 타블렛 '신티크 22'를 수여한다. 수성대학교는 와콤 웹툰 장학금 프로그램 세 번째 학교로 선정됐다.
수성대학교 웹툰스토리과는 국내 콘텐츠 관련 기업과 연계, 웹툰·웹소설에 특화된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 내 고교를 대상으로 웹 콘텐츠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학과친화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업 작가로 활동 중인 교수진과의 일대일 멘토링을 통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수성대학교 메타버스크리에이터과는 국내 관련 기업과 연계해 메타버스, 증강현실(VR), 가상현실(AR) 및 3D콘텐츠에 특화된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부 지정 진로 체험 프로그램인 '꿈길'을 운영하며, 학과친화형 교육환경을 구축했다. 분야별 전문 교수진과의 협업을 통해 동아리 활동 및 공모전에 참가하며 실무형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김주형 한국와콤 대표는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한류 콘텐츠 시장에 발맞춰 창작 인재 양성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대학 및 교육기관에서 웹툰 및 메타버스 관련학과가 신설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와콤 역시 웹툰 장학금 프로그램 등 다방면에서 창작 꿈나무들이 미래 콘텐츠 산업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