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경남, 울산 3개 테크노파크가 이차전지, 반도체, 수소 분야 동남권 밸리 조성에 나선다.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와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 울산테크노파크(원장 권수용)는 12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동남권산업 육성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별 산업 여건과 강점을 연계한 '코어산업(이차전지, 반도체, 수소) 동남권 밸리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3개 테크노파크는 동남권산업 상생협력 협의체를 구성해 코어산업 동남권 밸리 조성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3개 시도 협력 공급망인 '동남권 에너지 동맹' 결성과 연계해 수도권 중심 신산업 정책 추진 흐름을 동남권으로 전환시켜 나갈 방침이다.
초광역 선도기업 발굴 육성 등 광역 선도사업 연계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지역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및 전주기 지원사업(기술이전, 투자유치, 수출초보기업 해외바이어 발굴, 수출상담회 등)을 동남권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동남권 3개 테크노파크가 힘을 모아 동남권 신산업 밸리를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수도권과 대기업에 쏠려있는 신산업 육성 흐름을 동남권으로 가져오려 한다”며 “부산, 울산, 경남을 잇는 동남권을 다시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 중추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부산·경남·울산 3개 테크노파크 업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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