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공공정보화사업 개발 기반인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신규버전을 공개하고 활용사례를 공유하는 '2023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신규버전 발표회'를 13일 개최했다.
행사에는 공공부문 정보화 담당자 및 학계·산업계 IT 종사자가 참여했다.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 및 사례 공유, 표준프레임워크 신규 버전 소개, 민간의 표준프레임워크 발전 및 적용 방안에 대한 발표 순으로 진행됏다.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는 정보시스템 품질과 재사용성 향상을 위해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공통기능을 표준화한 개발도구다. 표준프레임워크 웹사이트에서 무료 배포 중이다.
2009년 최초 공개 후 11만회 이상 내려받기 됐고, 6400여개 이상 공공 정보화 사업에 적용된 오픈소스(Open Source) 소프트웨어다.
행정안전부가 지원하고 있는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는 매년 최신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신규 버전을 공개하고 있다. 올해는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를 위한 리액티브 표준화 실행환경 모듈 추가, 스프링 클라우드 스트림 도입으로 연계 표준 확장 등 새로운 기능과 최신 기술이 적용된 신규 버전을 공개했다.
행정·공공기관 전자정부표준프레임워크 우수 활용사례에 대해서는 지난 11월에 진행한 공모에 참여한 10개 기관 중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 리뉴얼'이 대상에 선정, 활용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새로운 기술 및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발전 및 적용방안에 대해 민간 전문가의 발표도 진행됐다.
황종성 NIA 원장은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는 2009년부터 클라우드, 모바일 등 새로운 기술환경과 민간 개발자분들의 의견을 반영하며 표준프레임워크를 개선해왔다”면서 “보다 나은 공공소프트웨어 생태계 환경 조성과 성공적인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
류태웅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