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메리 밀' 캠페인 실시… “혜자도시락 구매하면 1000원 기부”

모델이 메리밀 홍보물을 들고 있다.
모델이 메리밀 홍보물을 들고 있다.

GS25는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혜자도시락을 구매하면 GS25가 1000원씩 기부하는 '메리 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6년 만에 재출시된 혜자도시락은 올해 2월 중순부터 11월까지 도시락만 1790만 개가 판매됐다. 여기에 후속으로 선보인 혜자로운 김밥과 삼각김밥, 맘모스빵과 샌드위치까지 합치면 상품 판매량만 2180만개에 이른다.

GS25는 이 같은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메리 밀 캠페인을 기획했다. 평소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 온 김혜자 씨 이름을 내 걸었던 만큼 불우한 이웃을 돌보는 행사로 한 해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 등 혜자도시락 10종을 구매하고 '우리동네GS'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포인트를 적립하면 앱 내에 기부 스탬프가 생성된다. 해당 스탬프를 기부하면 된다.

GS25는 스탬프 1개당 1000원을 적립하고 누적 적립금이 1000만원이 되면 해당 금액으로 '예소담 김치(5㎏)' 약 500박스를 구매해 독거노인분들께 기부한다. 또한 윤병학 예소담 대표는 이번 캠페인 취지에 공감해 자체적으로 200박스를 추가 기부하기로 했다. 예소담은 지난 10년간 김장철 기부활동을 꾸준히 해 온 농업회사법인이다.

김효진 GS리테일 제휴프로모션팀 매니저는 “혜자도시락은 출시 초기부터 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안나의 집, 원주시 결식아동들을 지원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실천해 왔다”며 “올 한 해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싶어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