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크리스마스 선물 수요 공략…“완구 최대 50% 할인”

이마트 크리스마스 완구 기획전
이마트 크리스마스 완구 기획전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대대적인 완구·디지털 가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크리스마스·연말 시즌 늘어나는 선물 수요를 공략해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이마트는 15일부터 '크리스마스 완구·디지털 가전 대전' 행사를 연다. 상품 별 할인부터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추가 할인, 사은품 증정 등 풍성한 혜택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이마트는 오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문·완구 전 품목을 행사카드 7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레고의 경우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준비했다. 캐치티니핑, 뽀로로 등 애니메이션 캐릭터 완구도 물량을 대거 준비해 저렴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학생과 성인들을 위한 디지털 가전 행사도 선보인다. 오는 28일까지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을 10% 할인하며 행사카드 결제 시 10%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스팀덱 OLED' 게임기와 삼성·LG 노트북, 아이패드 등 인기 디지털 가전을 특별 행사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완구 전문점 토이저러스도 오는 25일까지 인기 완구 2700여 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레고 169개 품목을 최대 40% 할인하고 인기 완구 헬로카봇, 미니특공대는 최대 50% 할인한다. 펀코 포켓몬스터 전 품목은 50% 이상 할인해 99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11번가 또한 '메리 플레이,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준비했다. 장난감·게임기·도서·간식 등 인기 카테고리에서 총 2000여 종의 상품을 엄선해 최대 70% 할인가에 선보인다. △캐치티니핑 △레고 △엑스박스 △손오공(피셔프라이스·바비·옥토넛 등) △해즈브로(플레이도우·너프 등) △영실업(콩순이· 시크릿쥬쥬·또봇 등) 등 11개 대표 브랜드가 참여한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