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외관 바꾼 신형 PS5 국내 20일 출시

신형 플레이스테이션5
신형 플레이스테이션5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외관을 새롭게 정비한 신형 플레이스테이션(PS)5를 20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PS5는 게임 및 영화용 블루레이 디스크를 읽는 장치인 초고화질(UHD)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를 탈부착 할 수 있다. 기존 UHD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를 제공하지 않던 PS5 디지털 에디션도 따로 판매하는 UHD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를 구입해 게임·영화 블루레이를 이용할 수 있다.

내부 저장장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용량이 기존 825기가바이트(GB)에서 1테라바이트(TB)로 약간 늘어났다. 무게도 기존 4.5㎏에서 3.2㎏으로 18% 줄었다. 디지털 에디션은 무게가 3.9㎏에서 2.6㎏으로 24% 감소했다.

핵심 부품은 바뀌지 않았다. 게임기 두뇌인 중앙처리장치(CPU)는 기존 제품과 동일한 AMD '라이젠 젠2', 그래픽처리장치(GPU)도 마찬가지로 AMD 라데온 2.23㎓ 반도체를 사용한다.

가격은 PS5 68만8000원, 디지털 에디션 55만8000원이다. 별도 판매하는 UHD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는 15만8000원이다. 교체 가능한 외관 커버는 검정, 빨강, 파랑, 은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내년 초 선보인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