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와(Gluwa)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신용기록 크레딧코인(Creditcoin, CTC)은 지난 12일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 상장에 이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오케이엑스(OKX)와 비트겟(Bitget)에 상장된다.
비트겟은 자사 공식 트위터를 통해 14일부터 크레딧코인의 현물 거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물 상장은 게이트아이오(Gate.io), 바이비트(Bybit)에 이어 글로벌 거래소로는 11번째로, 국내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 빗썸, 고팍스를 포함하면 14번째다.
비트겟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디지털자산 거래소로 500여개 이상의 디지털 자산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디지털자산 거래소 OKX 또한 14일 USDT 마진 기반 무기한 선물 계약에 크레딧코인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OKX에 따르면 CTC의 선물 거래는 14일 오후 5시부터 활성화되며 마진거래는 오후 4시 30분부터 활성화될 예정이다.
OKX는 지난 2017년 OKEX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으며 2022년 리브랜딩을 거쳐 OKX로 명칭을 변경했다.
크레딧코인은 지난 12일 업비트 원화 마켓에 상장된 후 약 18시간 만에, 하루 거래량이 2조 원을 넘어섰고, 업비트 기준으로 지난 13일 오전 11시 47분에 하루 거래액이 대략 2조 761억 3121만 원에 달했다.
크레딧코인은 대출, 상환, 채권 매입 및 매각 등 각종 거래기록을 블록체인에 남겨 신용 데이터를 축적하며, 금융 소외자들이 보다 저렴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쓰일 수 있도록 실물자산(RWA) 생태계를 만들어간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