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김치부터 보관이 까다로운 식재료까지 신선하게 보관하는 다용도 맞춤 냉장고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를 앞세워 김치냉장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는 '맞춤 숙성실'을 탑재, 맞춤 보관 성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맞춤숙성실은 온도를 개별 조절할 수 있는 칸이다. 주변 온도 상승을 최소화하는 단열 구조로 내부 온도를 외부보다 높게 설정할 수 있다. 필요한 만큼 소분한 식재료도 맞춤 보관이 가능하다.
김치 중숙·김치 완숙·육류 해동·과일 숙성·반죽 발효 등 5가지 모드로 소분한 식재료를 알맞게 숙성과 해동, 발효시켜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덜 익은 김치나 찌개·찜용 신 김치를 숙성하고 냉동 육류를 위생적으로 맛있게 해동할 수 있다. 적절한 당도로 과일을 숙성하거나 빵 반죽을 알맞게 발효시킬 수 있다.
이 외에도 냉장고 속 냉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잡아주는 메탈쿨링과 식재료 특성에 맞춰 전문 보관할 수 있는 23가지 맞춤 보관 모드를 제공한다.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는 지난 5월 김치냉장고 에너지 규격 규제 강화에 따라 핵심 부품인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에 고효율 기술을 적용했다. 단열 성능을 개선해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1등급을 획득했다. 1등급 제품은 4도어 12개 모델, 3도어 7개 모델이다.
최대 용량인 586리터 제품에는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약 10%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고효율 에너지 절감' 모델이 포함됐다.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는 신제품과 연계한 이색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맞춤숙성실을 탑재한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출시와 함께 전문 숙성 기능을 색다르게 소개하는 '비스포크 숙성책방' 캠페인을 공개했다.
비스포크 숙성책방은 다양한 작가·브랜드와 함께 숙성을 소재로 한 오디오북, 소설, 만화, 에세이, 레시피북 총 5편 시리즈를 선보였다.
또 유명 빵집과 함께 컬래버레이션 레시피를 소개하는 빵지순례 등을 구성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는 식재료를 신선하게 유지하는 메탈쿨링 및 초미세정온 기술과 다양한 선택지를 갖춘 맞춤 보관 모드로 사계절 다목적 냉장고로 자리매김했다”면서 “맞춤 숙성실 도입으로 또 한 번 진화한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는 앞으로도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 시도로 위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