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 '반려동물전공' 신설

반려동물산업 전문인력 양성
'반려동물학사학위'·'반려동물행동지도사' 취득 가능

사진=서울디지털대힉교.
사진=서울디지털대힉교.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신설 반려동물전공이 내달 17일까지 첫 신 ·편입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졸업 시에는 반려동물학사학위(Bachelor of Zoology)와 함께 2024년 시행예정인 국가자격증 '반려동물행동지도사'를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반려동물관리사', '반려동물미용사', '동물행동교정사', '동물재활치료사', '반려동물식품관리사', '야생동물사육사' 등 민간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하며, 서울디지털대 총장 명의 수료증 '반려견전문가'와 '반려묘전문가'도 취득 가능하다.

반려동물전공은 반려동물과 행복하게 지내는 반려인의 생활을 넘어 반려동물 관련 분야 전문가로서 직업적 전문성을 쌓을 수 있도록 반려동물과 반려기술에 관한 다양한 지식과 역량을 함양한다.

또 탐정, 경영 등 다양한 인접학과와의 복수전공, 부전공은 물론 대학원 진학을 통해 역량을 최대한 넓힐 수 있도록 한다.

서울디지털대 반려동물전공의 교육과정은 크게 △반려동물 케어 트랙 △반려동물 훈련 트랙 △반려동물 미용 트랙 △반려동물 비즈니스 트랙으로 구분된다.

'반려동물 케이 트랙'은 영양관리, 질병관리, 외모관리, 사회화 훈련 등을 통해 보살피는 방법에 대해 이론교육과 실습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반려동물 훈련 트랙'은 훈련과 관련된 내용을 교육해 애견훈련사, 반려동물 행동 교정사, 반려동물 관리 전문가, 반려동물 관리지도사 등으로 진로를 정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 미용 트랙', '반려동물 비즈니스 트랙'을 운영해 반려동물 관련 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반려동물전공 안병수 주임교수는 “지난달 재학생 대상 설문을 통해 반려동물 교육과정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확인했다”며 “반려동물 케어, 훈련 교육뿐 아니라 국가전략산업으로도 육성하고 있는 반려동물산업에 대한 전문인력으로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반려동물전공'과 '산업안전공학전공' 등 신설전공을 포함해 △스포츠전공 △상담심리 △사회복지 △경찰 △탐정 △보건의료행정 △세무회계학과 등 36개 학과·전공에서 '2024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