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일요일 밤 웃음 책임질 '변신의 귀재'는?

사진=KBS2 '개그콘서트'
사진=KBS2 '개그콘서트'

'개그콘서트'에 변신의 귀재들이 뜬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개성 강한 코너들이 안방에 웃음바다를 펼칠 예정이다. 캐릭터 변신부터 관객 참여까지 다채로운 개그들이 시청자들을 웃게 할 준비를 마쳤다.



팔색조 신인 나현영과 베테랑 개그맨 정태호의 변신이 돋보이는 코너 '볼게요'에서는 두 사람의 티키타카가 펼쳐진다. 갑작스러운 대본의 변화로 구미호, 소리꾼이 필요한 상황에서 패기로 똘똘 뭉친 나현영은 "된다"를 외치고, 눈 깜짝할 사이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매주 나현영의 따귀를 맞고 있는 정태호는 이날 역시 자신만의 방법으로 아픔을 호소한다. 또 나현영의 역할을 탐내다 뜻밖의 상황을 마주하는 정태호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개그 아이돌' 코쿤의 '우리 둘의 블루스'에서는 처음으로 여주인공이 등장한다. 매주 자신들만의 드라마를 찍고 있는 전재민과 강주원이 여성 관객 한 명을 무대 위로 초대해 삼각관계로 싸우던 날의 상황을 연기하는 것이다.

어쩌다 삼각관계의 주인공이 된 관객과 코쿤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 것인지, 또 세 사람은 어떤 신선한 웃음을 만들어낼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주 '데프콘 어때요?'는 어느 바에서 소개팅을 진행한다. 이날 역시 조수연의 '직진 플러팅'이 펼쳐진다. 조수연은 신윤승에게 MZ 게임을 제안하고, 신윤승을 향한 호감을 표현하지만 '철벽남' 신윤승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방법과 멘트로 조수연을 당황하게 한다.

특히 '데프콘 어때요?'는 본 방송이 끝난 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삭제 풀버전이 공개된다고 해 더욱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25분 KBS2에서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