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시민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오전 10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2023 서울시 보람일자리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보람일자리는 '약자와의 동행'을 표방하는 서울시 대표 중장년 사회공헌 일자리로 중장년의 경험과 역량을 되살려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다시 사회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올해는 26개 사업에 총 5149명의 중장년 시민이 보람일자리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서울시 보람일자리 사업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한 중장년 세대와 수행기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사업 의의와 성과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환경과 문화 분야 활동을 새롭게 추가했다.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너지성능 효율 향상에 기여하는 '에너지컨설턴트사업단'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미디어 활동을 펼치는 '중장년미디어활동가'를 신설했다.
또 보람일자리 참여자를 기존 만 50~67세에서 40대까지 확대해 이른 퇴직을 경험하는 40대에게도 새로운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보람일자리 사업은 일과 사회공헌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모두 실현할 수 있어 참여하는 중장년 세대에게 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내년에도 중장년의 경험과 역량이 필요한 분야를 새롭게 발굴, 확대하며 더 많은 분들이 보람일자리를 통해 인생전환기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