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벤처 투자 혹한기 속 스타트업 성장 지원군으로 나서고 있다.
1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초 서울자산관리(WM)센터 내에 법인 영업 조직을 신설하고 기업 운영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스타트업, 일반법인, 상장법인 등을 아우르며 유상증자, 메자닌발행,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 기업 자금 조달·운용과 가업 승계 등 컨설팅을 실시한다.
유진투자증권은 전통적인 주식, 채권, 금융상품은 물론 다양한 형태의 투자 상품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일반 펀드 투자뿐만 아니라 신기술투자조합, 벤처투자조합의 출자자(LP) 로 참여하고 있어서다. 외부에서 결성되고 있는 개인투자조합 문의도 대응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투자증권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특별회원사로서 각종 행사에 후원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과 10월 열린 코스포 제주 워크숍과 코스포·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스타트업 체육대회에 증권사 중 유일하게 참가하는 등 스타트업 생태계와 접점을 확대하는 중이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내년에도 투자 혹한기 극복을 위해 코스포를 비롯한 스타트업 생태계와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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