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하반기 인기상품]마케팅우수-위세아이텍/AI개발 플랫폼/와이즈프로핏

위세아이텍 '와이즈프로핏'(사진=위세아이텍)
위세아이텍 '와이즈프로핏'(사진=위세아이텍)

위세아이텍은 코딩 없이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개발 플랫폼 와이즈프로핏으로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와 알고리즘 관련 진입장벽을 느꼈던 사용자도 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다.

와이즈프로핏은 데이터를 입력하면 AI 알고리즘별 성능평가를 진행해 가장 적합한 알고리즘과 예측 결과를 제시한다. AI 모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피처를 자동 추출하고 하이퍼파라미터 최적화 기능도 제공한다. 마우스 클릭만으로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가 가능해 랜덤 포캐스트나 컨볼루션 뉴런 네트워크(CNN) 등 알고리즘 원리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해도 AI를 구현할 수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위세아이텍은 와이즈프로핏 장점으로 특정 산업 분야에 한정되지 않고 범용성과 개발 용이성을 보유한 점을 들었다. 회사는 와이즈프로핏을 활용해 수질예측, 부품 수요예측, 상품 추천, 불법 온라인 도박 감시, 입법정보 서비스 등 40여개 분야에 AI 모델을 개발했다.

위세아이텍은 데이터 전처리, AI 알고리즘 선택, 예측 모델 개발·운영 등 AI 개발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AI 교육 커리큘럼과 자료를 제공해 고객사 AI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교직원공제회 등이 현재 와이즈프로핏 서비스를 도입했다.

위세아이텍은 와이즈프로핏을 활용해 AI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관과 기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해 실시한 공공부문 AI 활용현황 실태조사에 따르면 AI를 도입했거나 도입 예정인 295개 공공기관 중 46.1%가 예산 부족을 장애 요인으로 꼽았다. 신규 인력 채용 어려움과 기존 직원 역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응답도 각각 42.4%, 30.5%에 달했다. 295개 공공기관은 AI 도입 활성화를 위해 인력 양성 정책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데이터 준비부터 초기 모델 제작까지 각 단계를 진행할 개발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코딩 없이 AI 활용을 돕는 와이즈프로핏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위세아이텍은 기관·기업이 비즈니스 규모나 목적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서버형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모델을 다양화했다. 위세아이텍은 지난해 TTA 소프트웨어시험인증연구소에서 진행한 '클라우드서비스 적격 평가'와 '클라우드 확인 및 검증(V&V) 시험'을 통과하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위세아이텍 관계자는 “가천대, 국립강원대, 군산대, 성신여자대 등 대학에 제품을 기증해 데이터·AI 산업 우수 인력 양성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각 기업과 기관이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디지털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제품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