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로보틱스가 인도네시아 테마파크 듀판 어뮤즈먼트 공원과 안내로봇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듀판공원은 여의도의 약 1.5배 규모인 500만㎡ 규모의 대형 테마파크다. 듀판공원에 도입되는 하이봇은 전면부에 안내 화면이 부착돼 이용 안내를 돕는다. 힐스로보틱스는 고양어린이박물관에 하이봇을 공급한 바 있다.
힐스로보틱스는 노키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기술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사우디 리야드 지역에 구축되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협력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힐스로보틱스는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으로 내년 매출 신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힐스로보틱스는 최근 병역특례업체로 지정돼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박명규 힐스로보틱스 대표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협력으로 국내에 진입하는 '아웃사이드 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면서 “초격차 스타트업으로서 나날이 성장하는 로봇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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