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은 호화 순방을 멈추고 민생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양 의원은 “윤 대통령의 이번 네덜란드 순방은 퇴임을 앞둔 뤼터 총리와 이미 기업간 이루어진 성과를 재확인 하는 정도에 불과했다”면서 “국민 비판이 큰 호화 순방을 멈추고 우리나라의 무너진 민생경제 살리는 일에 최우선으로 매진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올해 총13회의 해외출장을 떠나 총 578억원을 썼고, 그럼에도 엑스포 개최지 투표에서 단 29표만을 받아왔다. 국민은 윤 대통령의 과도한 순방 비용과 성과를 이해하고 공감하기 어렵다”고 했다.
양 의원은 “윤 대통령이 네덜란드 방문 성과로 내세운 ASML의 한국 R&D 센터 건설은 지난해 ASML 대표가 한국을 방문해 건설 계획을 직접 밝힌 바 있다”며 “또 이번 네덜란드 순방에서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측에 과도한 경호와 의전요구로 논란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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