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원격으로 시공간을 뛰어넘는 의료 교육, 의사 훈련, 수술,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진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단장 김준하)은 지난 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AI 헬스케어 디지털트윈 고도화를 위해 캐나다 토론토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연구소(MIMS)와 국제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MIMS는 캐나다의 공학인증위원회가 인가한 항공우주공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토론토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내 연구소다. 비행데이터 분석, 비행 시뮬레이션, 스마트 캐빈 인테리어 연구 및 실험, AI를 활용한 데이터 처리 및 최적화 등을 연구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김준하 AI사업단장을 비롯해 정준 MIMS 교수 및 비욘드 메타버스의 공동 창립자 겸 최고기술경영자(CTO), 아담 최 비욘드 메타버스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황영하 건국대 교수, 조성범 메가존 클라우드 부대표, 차현록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부장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AI 헬스케어,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기술의 발전을 위해 국내·외 기관, 기업, 대학 간의 공동 연구 및 실증을 목표로 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진행했다.
AI사업단은 헬스케어 메타버스 플랫폼 제작 회사인 비욘드 메타버스와 글로벌 AI 헬스케어 디지털트윈 고도화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헬스케어 디지털트윈의 공동 연구, 실증, 고도화를 위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AI 헬스케어 메타버스 및 디지털트윈 기술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와 협력 추진 △AI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관계 구축 등이다.
특히 캐나다 토론토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내 연구소인 밈스와의 공동 연구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AI사업단의 지원기업이자 AI 메타버스 스타트업 뉴작 등도 이번 국제 협력의 일환으로 공동 연구 방안을 모색했다.
김준하 단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광주의 AI 인프라와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기술을 보유한 기업, 기관과 AI 의료 기술 실증을 하는 병원 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국내외 AI 헬스케어 공동 연구를 진행해 AI 헬스케어 분야 선두두자가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메타버스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헬스케어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