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데와 온수매트 전문기업 인터텍이 해외에서 수출 성과들을 내놓고 있다.
인터텍(대표 김지현)은 해외 지사화 사업으로 미국 하이트론스 솔루션(Hitrons Solutions Inc)과 미국 내 대형매장 및 아마존 입점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3월 1차분으로 '클롬(KLLOM)' 탱크리스 에너지 절약형 순간온수 비데 500대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협의를 거쳐 추가 수출도 모색한다. 수출 시점인 내년 3월 미국 보험협회 시험소(UL) 인증을 획득을 완료할 예정이다.
1999년 설립한 인터텍은 물탱크를 없앤 직수방식 클롬 탱크리스 비데를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차별화한 기술 우월성을 마케팅 포인트로 삼아, 올해를 세계시장 진출 원년의 해로 삼고 있다.
이미 카자흐스탄, 몽골 등에 수출 실적도 달성한 바 있다. 유럽 CE인증, 미주 FCC인증, 독립국가연합(CIS)의 EAC인증도 획득했다.
회사는 인터텍 현지 공장을 활용해 중국 시장에 직접 클롬 탱크리스 비데를 판매할 예정이다.
인터텍은 비데 청결 위생문제, 편리성, 방수문제, 전기요금 등을 분석해 클롬 비데를 만들었다. 인터텍 기술연구소 역량을 집약한 제품으로, 무엇보다 저수탱크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물이 세라믹 관로를 통과하면서 즉시 원하는 온도로 맞춰진다.
탱크가 없으니 당연히 노폐물 및 세균 번식이 없다. 또 사용시에만 에너지가 소비돼 탱크가 있는 저탕식 비데 대비 최대 63% 절전효과를 낸다.
김지현 인터텍 대표는 “현재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호주·독일·러시아·싱가포르·체코 바이어를 확보했다”며 “내년에는 15개국 300만달러 수출 목표를 달성하고자 전사적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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