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3040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해 온 레이지나잇 운영을 내년 2월 2일 종료한다고 18일 밝혔다.
무신사는 여성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29CM로 서비스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29CM와 레이지나잇의 중복 기능은 하나로 합치고 전문화된 역량은 한 데 모아 여성 고객을 위한 고도화된 서비스 제공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레이지나잇이 선보였던 차별화된 큐레이션 역량은 29CM가 흡수해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레이지나잇은 좋은 취향을 가진 여성 고객을 위한 서비스로 특히 팬덤이 강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협업을 추진해 왔다.
무신사 관계자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온·오프라인 패션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를 만드는 데 무게를 뒀다”며 “레이지나잇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불편 사항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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