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는 올해 오픈한 교촌치킨 대만 1·2호점이 현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치킨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대만 빅데이터 분석기업 키포(keypo)에 따르면 교촌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K푸드에 대한 소비자의 검색량을 분석한 'K푸드 인지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키포는 교촌이 '치맥'과 '치면' 등 다한국의 식문화를 알리며 K-푸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촌은 지난 8월 마스터프랜차이즈(MF) 방식으로 대만 북부에 위치한 신베이시에 1호점을 오픈했다. 1호점에 오픈 3달 만에 대만 내 핵심 상권으로 꼽히는 타이베이101 타워에 2호점도 열었다. 대만 3호점도 연내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교촌은 현지 특성을 반영해 교촌의 대표 메뉴는 물론 현지 입맛을 고려한 세트메뉴 등 현지화 메뉴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치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치맥, 치면 등 세트메뉴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현지 고객에게 주목받는 메뉴는 '허니시리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대만 고객 성원 덕분에 교촌이 현지에서 탄탄히 자리 잡고 있다”며 “한국식 치킨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교촌의 차별화된 맛을 기반으로 치맥, 치면 등 한국 식문화를 알리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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