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 2차 및 4대 과학기술원 캠퍼스 연구동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BS 본원 2차 및 캠퍼스 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기초과학연구원 건립 2차 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2차 기본계획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2차 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기초연구 글로벌 경쟁 확보 및 핵심연구시설 구축을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6335억원을 투입해 IBS 본원 및 캠퍼스 연구시설을 건립한다.
지난 1차 기본계획에서는 3245억원을 투입해 IBS 본원 1차 및 한국과학기술원(KAIST) 캠퍼스(1차)와 포스텍(POSTECH) 캠퍼스 연구동을 준공했으며, 18개 연구단이 입주해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차 기본계획은 3090억원을 투입해 IBS 본원 2차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광주과학기술원(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KAIST(2차) 캠퍼스 연구동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IBS 본원 2차는 5월에 착공했으며, UNIST 캠퍼스 연구동은 현재 설계 진행 중으로 이들 연구시설은 각각 2025년과 2026년 준공이 목표다.
GIST·DGIST·KAIST 캠퍼스 건립은 연구단 선정·운영 상황에 따라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김현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추진단 단장은 “IBS가 세계 10위권 우수 정부연구기관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철저한 공정관리와 완벽한 시공으로 세계 수준의 연구시설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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